장근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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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그린 이태원클라쓰 [장근수편][book in book] with_a 2020. 5. 19. 22:19
내가 그린 이태원클라쓰 [장근수편]⠀⠀⠀⠀ㅡ⠀⠀⠀⠀사랑은 캐치볼과 같다.⠀⠀딱 알맞은 세기로상대방이 잡기 편하게⠀공 던지기를 반복하는 그런 것이다.⠀⠀때때로 기분을 내어 던지기도 하고, ⠀힘을 살짝 실어 던지기도 하고,⠀커브를 주어 던지기도 하지만⠀⠀결국 상대방이 편히 잡을 수 있게 ⠀던져야 하는 그런 것이다.⠀하지만 짝사랑은 ⠀받을 사람 없이 던져진 공 같아서⠀있는 힘껏 던져도⠀⠀그 공이 방향을 잃는다.⠀그리고 가치를 잃고 만다.⠀ 우리는 사랑을 시작하려할 때⠀너무 있는 힘껏 던지곤 한다. 그러면 상대가 받기 어려워져⠀그만두고 싶어질 지도 모른다. 상대방이 좋아서 있는 힘껏 던진 공이오히려 상대방이 그만두고 싶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. 누군가를 좋아할 때자신이 좋아하는 만큼⠀상대방도 딱 그만큼만좋아해주면..